◈ - 추억들/- ◈ - 문현동[동삼동] 111

농촌체험이 따로 없습니다.... 아부지 텃밭에서 싱싱하게 먹어본다...

토마토가 몸에도 좋으니 3일에 한번씩 따는데 제법 짭짤한게.... 짭짤이 방울 토마토 같네요...... 따면서 쓱쓱 대충 닦아서 먹으니 따뜻한게 넘 맛있다.... 정말 ~~ 오늘은 두툼한 가지도 한소큼 따고 쪄서 양념장에 무쳐 먹으면 웰마나 맛있을까요...... 자주 따는 고추는 병충해가 싸악 없어..

텃밭 까꾸는게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 넘 힘드네요^^

탐스럽고 예쁜 풋고추에 된장찍어 밥한술 꿀덕하면 얼마나 맛있든지..... ^^ 빠알간 고추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을 보니 올해도 풍년이로다... 아부지의 어지럼증으로 인해 아부지 텃밭을 관리하는데... 이렇게 힘들수가.... 새삼 농사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듯.... 정말 넘 수..

아부지 텃밭에 방울이가 주렁주렁 톡 터질것 같아요..

방울토마토가 월메나 맛있는지요... 상큼하고 달달하니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그대 토마토...^^ 맛있게 드세요... 방금 따왔어요... 언능 드셔봐요.. 조선오이가 싱싱하니 참말로 많이 땄는데... 막바지엔 진디물 성화에 간간이 보이네요..... 상추도 솎아 내시고 ... 약오른 고추도 따시고... ..

골목길로 들어선 아부지의 텃밭에도 싱싱한 봄이 시작되었다

깍아 지른듯한 경사진 골목이라도 오랫동안 사신 곳이라 정이 더 많아 떠나실줄을 모르신다.. 친구도 계시고 이웃도 너무 정다우시고 여기를 떠나고 싶지 않으시단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아부지... 가까이서 쳐다보며 이야기 하시면... 필요하신 말씀만 하시고는... 움직여야 건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