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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젖은채 남천동 벚꽃터널과 핑크빛동백꽃으로 하루를 즐긴다

웃어봐요 2012. 4. 10. 19:05

 

 

 

 

여성회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남천동의 벚꽃터널을 찾았다..

봄비에.. 약간의 비바람에 꽃잎들이 순식간에 우루루 떨어진다..

 

 

 

 

남천동 복지회관을 지나니 초록과 어우러진 꽃잎이 더욱 예쁘게 보인다..

눈의 피로가 사악 가시는 듯 하다..

 

 

 

 

 

 

 

 

 

 

 

 

 

 

수많은 차량들과 지나가는 사람들 몇몇 상인들의 모습까지도 모두가 다 아름다움 그 자체인 것 같다..

서행을 하며 환성을 지르며 손을 내밀어 떨어지는 꽃잎을 가녀린 손으로 받아 웃음짓는 예쁜 그녀들...

 

 

 

 

 

 

 

 

 

와아~~ 옛날 전통 호떡이 지금 먹고 싶은데.. 어쩌나.. 

흔날리는 벚꽃에 넋이 빠져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서 손에 손에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보고 싶은 백목련은 뭐가 그리 바쁜지 어느새 저멀리 가고 있었다..

자목련은 왠 일인지 아직 꽃망울로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복숭아꽃이 더욱 멋지고 화려한게 제맘에 쏘옥 들어요

핑크빛은 정말 설레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나봐요~~~

 

 

 

 

 

 

 

 

 

 

 

 

 

 

 

 

 

 

 

 

 

 

 

 

그 옛날 참말로 좋았던 남천동에 있는 수영장은 어느새 우리 기억속에만 있고..

오래된 건물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조금은 눈살이 찌뿌려진다..

 

수영장 앞에서 집에가는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곱고 예쁜 벚꽃들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눈을 크게 뜨고 빠짐없이 담고 있다..  다 날아가기전에... 아쉬운 마음에...

 

 

 

 

 

 

 

 

 

 

차디찬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이렇게 어여쁜 색으로 피어난 동백꽃도 넘 예쁘다..

핑크색동백꽃이 더 새롭고 이쁜것 같다..

결혼식이 많은 달이라 그런지 핑크빛에 물들은 동백이 해맑은 웃음으로 쳐다보는 듯 하다..

 

 

 

 

 

 

 

 

 

 

 

 

 

 

 

 

 

 

 

파랗게 핀 열맨지 꽃인지 넘 예뻐서 멀리 있는 것을 줌으로 막 당겨 찍었더니 좀 그러네요..

무스카리라고 이웃님께서 알려주셨네요..

성도 이름도 몰라 아쉬워도 그냥 좋고 이쁘니까요..

앙증맞은게 자그마한게 야생화는 정말 넘 좋아 볼때마다 찍어 지네요.. ㅎㅎ

아래사진은 광대나물이라고 또 알려 주셨어요.. sunpower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민들레 홀씨가 아름답고 고운 우리네 마음을 싣고 저멀리 멀리 날아서...

예쁘고 착한 곳에서 다시 뿌리를 내리고 우리 마음도 전해 주리라 생각하니 참 좋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는 정말 아름다운게 너무도 많아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날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