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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의 안태호와 천태호

웃어봐요 2012. 12. 17. 13:26

 

 

 

 

 

하늘을 벗삼아 앙상한 가지가 왜이렇게 멋진건지... 이곳에 오니 마음이 깨끗해져서일까요.

감나무엔 아직도 주렁주렁 달린 감들이 많이들 있네요... 홍시가 되어버린채..... 

 

 

 

 

 

 

 

 

아이러브유로 바꿔버린 깜찍한 스티커에도 반해봅니다...

옛정취에 푹 빠져버린 우린 너무나 다정스럽게 다가오는 흙돌담길에

발길을 멈추고 조심스레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어머니품속같은 안태리 마을이 참 좋습니다..

 

 

 

 

 

 

 

 

출입금지구역이라 사진으로만 이렇게 담아봅니다...

 

 

 

 

 

 

 

 

 

 

 

 

 

 

 

 

 

청둥오리가족들이 줄을 서서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고 있네요...

하늘에서 나에게로 쏘아대는 서광들.... ㅎㅎ

 

 

 

 

 

 

 

 

 

 

 

 

공기좋고 물좋고 산세좋은 이곳에서  키우시는 오골계의 유정란을

선뜻 내어주시는 주인의 배려로 단숨에 꿀꺽하니 어쩜 넘 고소하고 맛있는지...

저절로 머리숙여 감사하다는 인사를 거듭거듭 드렸답니다...

김장김치를 묻어놓은 김치독을 마음속으로 들여다 봅니다...

 

 

 

 

 

 

 

 

 

 

 

 

너무나 멋진풍경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시원한 바람에 저의 모든것이 한점 부끄럼없이 정화되어집니다...

 

 

 

 

 

 

 

 

 

 

 

 

 

 

 

 

 

 

 

 

 

 

 

 

꿈바위로 가는 오솔길로 걸어가봅니다...

오랜만에 보는 오솔길이 참 정겹기까지 합니다...

 

 

 

 

 

 

 

 

천태호를 둘러싼 댐과 함께 산세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시간관계상 다음에 보기로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뒤돌아서기로 했다...

해가 짧기 때문에 초행길이 서툴러 다시 한번 오기로 했다...

 

 

 

 

우연한 기회에 가본 안태마을과 안태호 천태호를 가보니... 

오래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하신 지인이 살짜기 부럽다는 마음이 듭니다...

귀농이 쉬운일이 아니기에 그저 이곳에 지인이 계신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덕분에 구경잘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15일 일요일에 삼랑진 안태리에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