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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천전리 석각 국보 147호가 있었네요...

웃어봐요 2012. 11. 29. 17:12

 

 

 

 

 

 

 

 

 

 

 

 

 

 

 

 

 

 

울주 천전리 각석 ( 蔚州 川前里 刻石 )

 

 

국보 제147호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10

 

 

천전리 각석은 1970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유적으로,

대곡천변에 있는 위부분이 15도 가량 경사진 형태의 바위에

각종 동물문양과 동심원,나선형,음문, 마름모와 추상적인 문양,

역사시대에 새겨진 돛을 단 배, 말과 용 등의 가는 선 그림,신라시대 명문 등이 새겨져 있다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추상적인 문양들이 암면의 전면에 걸쳐 분포되어 있으며

이러한 추상적인 도형 그림은 농경의 풍요와 다산을 비는 일종의 종교적 상징으로 해석된다.

신라시대로 추정되는 날카로운 금속도구를 이용하여 그어서 새긴 세선화는,

말을 끌거나 타고 있는 인물상, 돛을 단 배,
말 등이 행렬을 이루고 있으며, 용 그림 등도 확인된다.


신라시대 명문은 을사(乙巳), 기미(己未) 등을 통해 6세기 초의 기록으로
추정되며, 명문은 크게 법흥왕의 동생 사부지갈문왕이

을사년(525년) 6월 18일 새벽에 천전리로 놀러와 새긴 것과,
사부지갈문왕 부인 지몰시혜가 남편이 죽자 그리움에 사무쳐
그의 흔적이 남은 천전리 계곡으로 어린 아들(희의 진흥왕)과 함께 찾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천전리 각석은 선사시대뿐만 아니라 고대사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유적이다.

 

 

 

 

 

 

 

 

 

 

 

 

 

 

 

 

 

 

 

 

 

 

이날은 음력으로 날이 얼마나 좋은지 참으로 예식이 많은 날이었다...

예식장에 갔다가 조금 시간을 내어 만나서 귀한 유적지를 안내 받았다.....

 

 

 

 

 

 

 

 

 

 

 

 

 

 

 

 

바라보고 있는 저건너편은 공룡발자욱이 있는 곳이다 ...

가는 길이 다르니 멀리서나마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했다.....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위해 사진도 찍고

우리의 유적도 알려주고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더없이 좋아 보인다...

 

 

 

 

 

 

 

 

 

 

 

 

 

 

 

 

연세가 팔순이 넘으셔서 다리가 많이 아프셔서 직접 가시지는 못해도...

하나라도 놓칠세라  여기저기 바라보시다가 목이 아프시다며 웃으신다...

 

 

  

 

 

 

 

 

 

 

 

 

우리도 아주 귀한 유적지에서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서로서로

사진을 찍으며 내마음에도 휴대폰에도 가득 담아 즐거움으로 한참을 웃어본다... 

 

 

 

 

 

 

 

 

 

 

 

 

 

 

 

물고기 모양이 넘 이뻐서 담아보기도 한다...

 

 

 

 

 

 

 

 

 

 

 

 

나지막하지만 제법 물살이 빠르고 강력한 힘이 느껴질 정도로

흘러가는 물도 많아서 나름대로 시원하고 좋았다...

 

 

 

 

 

 

 

 

 

 

 

 

 

 

 

 

아주 큰 경사진 바위에 새겨진 것들이

우리가족은 참으로 신기하게 생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나라 국보 제147호라고 하니 생전처음 본 보물을 보니 참 좋았다...

오늘도 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하나 더 맹글어간다...

 

 

2012년 11월 25일 일요일에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