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억들/- ◈ - 문현동[동삼동]

텃밭 까꾸는게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 넘 힘드네요^^

웃어봐요 2012. 7. 26. 17:05

 

 

 

 

 

탐스럽고 예쁜 풋고추에 된장찍어 밥한술 꿀덕하면 얼마나 맛있든지..... ^^

 

 

 

 

 

 

 

 

 

 

 

 

 

 

 

 

빠알간 고추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을 보니 올해도 풍년이로다...

아부지의 어지럼증으로 인해 아부지 텃밭을 관리하는데... 이렇게 힘들수가....

새삼 농사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듯.... 정말 넘 수고가 많으십니다 ...

태양초 고추가 몇근이나 나올라나..... ㅎㅎㅎㅎㅎ

 

 

 

 

 

 

 

 

울아부지의 멋진 아이디어.... 팔순이 훌쩍 넘어 아흔을 바라보시는 아부지...

농사일에 힘에 부치시니 밭에서 지붕위로 바로 내려가는 야채 케이블카를 만들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셔서 동네분들이 구경도 오시구요,,,

방울토마토도 한가득 따서 시원하게 먹으니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더이다...

 

 

 

 

 

 

 

달달하고 노오란 단호박이 탐스럽게 열렸어요...

아주 잘 익은 것이 쪄서 먹으면 달짝지근하니... 하이고 입맛 다십니다...

 

 

 

 

 

 

 

 

장독대에 올라가니 뒷편에도 고추밭이 있어 내려다 보고....

나리꽃과 함께 찍었답니다.....

 

 

 

 

제멋대로 크고 있는 고구마와 옥수수가 싱싱하게 보이네요....

웰마나 캘런지 ~~~~~  엉망이지만요 ^^

 

 

 

 

 

 

 

 

꽃잔디꽃과 산나리꽃이 만발해 제 눈을 호강시켜주기도 하고요...

 

 

 

 

 

 

 

 

 

 

 

 

피마자[아주까리]잎이 푸르름을 더하고 있구요...

어릴때 뛰놀던 옛생각이 주마등처럼 하나하나 스쳐지나가고 있네요....

넘넘넘 더운데요...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하구....

힘들지만 부모님께 잘해 드리지도 못했는데...그저 좋기만 하네요....

농사란 농자도 모르지만 따는 재미가 솔솔합디다.... 건강들 하세요 ^^

 

 

2012년 7월 26일에 끄적끄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