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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말 이용한 김치 담그기, 일주일이 든든합니다^^*

웃어봐요 2012. 3. 31. 13:46

 

 

 

 

 

 

 

 

총각무 잘 고르는 방법, 총각김치 레시피, 눌러붙지 않게 풀 쑤는 쉬운방법

 

아직도 김장김치 드시나요~~ㅎㅎ

 

요즘 시장에 아삭한 총각무와 싱싱한 열무가 가격도 저렴하게 지천으로 나와있답니다^^

 

 

오늘은 직장 다니는 주부들을 위해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서 김치를 담아보시라고

아삭아삭 감칠맛이 끝내주는 알타리김치와 열무김치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재료] 장에서 사온 총각무3단

천일염 종이컵으로 1컵,까나리액젓5큰술, 뉴슈가1티스푼,

고춧가루 15큰술(종이컵으로 두컵), 마늘25쪽, 양파2개, 밀가루2큰술

 

[밀가루 풀]  밀가루2큰술, 물600ml

고춧가루 개는데 필요한 물은 고춧가루와 같은양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무게가 아닌 부피로~고춧가루2컵, 물2컵

 

 

 

 

 

 

 

 

이곳 금왕은 5일10일에 오일장이 선답니다~

장날에 나가보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총각무들이 지천으로 나와있더라구요.

한단에 3천원씩 석단 업어왔습니다~^^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앞으로 일주일이 든든할거란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지 않나요..ㅎㅎ

 

 

 

★  총각무(알타리무) 잘 고르는 방법  ★

 

 

일단 크기는 너무 크지 않은것으로 고르는것이 좋구요~

줄기 부분은 무우 크기의 3~4배 정도가 제일 맛있습니다.

너무 짧으면 질기고 너무 길면 깊은맛이 덜하다는..ㅎ

 

머리부분이 유난히 큰것은 가끔 안이 비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몸통에 주름이 있는것은 거의 대부분 매운맛이 강하고 질겨서

익은뒤에는 단단한 맛으로 먹기는 하지만 될 수 있으면 반질반질한 것으로 구입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절이는 방법] 총각무는 꼬리만 잘라서 다듬은뒤에

하나하나 잘 씻어서 소금 1컵을 세켜나 네켜 정도로 나누어서 골고루 뿌려줍니다.

총각무 석단 하나하나 씻어도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ㅎ

그리고 이 때 뉴슈가 1티스푼을 위에다 살짝 뿌려주세요~

2시간쯤 뒤에 한번 뒤집어 주시구요^^*

 

 

 

 

 

 

오늘은 두가지 김치를 한번에 하다보니 풀이랑 고춧가루가 좀 많아 보이네요..ㅎㅎ

 

 

[풀쑤는 방법] 풀쑤는 법은 여러번 알려드렸지만 다시한번 기록을 해놓습니다^^

 

 

★ 풀쑤기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팁~!! ★

 

 

 물을 끓이다가 밀가루를 따로 풀어서 부어주어야

달라붙지 않고 쉽게 풀을 쑬 수 있다는 것~!!

 

 

총각무 석단정도에는 물 300ml를 끓이다가 밀가루2큰술을 물 300ml에 풀어서

끓는물에 부어주고 한두번만 저어주면

바로 끓어 오르기 시작한답니다.

 

 

★ 풀쑤기에서 중요한 두번째 팁~!! ★

 

 

풀은 끓어 오르기 시작하고 한두번 더 끓어 오를때까지 충분히 끓여줘야

김치가 무르지 않고 쉽게 상하지도 않는답니다.

특히나 김장김치 할 때 풀을 슬쩍만 끓이면 김치가 무르고 쉬 상한다는 울 시어머님 말씀~~^^*

 

 

 

 

 

 

 

 

마늘도 까서 파는것은 쉬 무른다고 가을에 넉넉히 준비해서 처마밑에 매달아 놓고

매번 손으로 까서 김치를 담그던 어머님 방식대로~^^

 

그런데 마늘은 믹서에 갈면 쓴맛이 생긴다고 꼭 절구에 찧어서 하라는 말씀

요즘들어 귀찮다고 그저 대충 믹서에 갈아서 만들기도 하는 촌아낙입니당.ㅎ

이번에는 오랜만에 절구에 콩콩 찧어서~~^^*

양파는 믹서에 갈아주세요~~

 

 

 

 

 

 

 

 

자~이제 총각무 절이고 풀도 쑤고 마늘까지 찧어놨으면 다 만든거나 마찬가지입니다..ㅎ

각종 준비된 재료들 넣고 살살 아기 달래듯이 잘 버무려주면 완성이니까요~^^

 

그런데 이 때도 중요한 팁이 한가지 있습니다.

 

총각무를 절여서 나온 물은 버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하라는~

혹시라도 씻어서 바로해서 물이 조금 많다 싶으면 덜어서 고춧가루 개는데 이용을 하세요~!!

이 역시도 손맛 좋기로 유명했던 울 시어머님 50년 노하우 랍니다^^*

 

 

 

 

 

 

 

 

절인물 하나도 버리지 않았는데도 그저 자박한 정도로 물이 있습니다.

물이 너무 없는것보다 이렇게 어느정도 자박한것이 훨씬 더 맛있다는..ㅎㅎ

 

이렇게 해서 총각김치 담그기는 끝이 났으니

이제 싱싱한 열무와 아삭한 양배추가 만나 맛이 더 좋아진 열무김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열무1단, 양배추1/4통, 천일염7큰술

 

[양념재료] 양파1/2개, 마늘10쪽, 고춧가루10큰술, 매실액1/2컵

 

 

 

 

 

 

 

 

[열무김치 담그는 방법]

 

위에서 김치 담글 때 주의할점 충분히 알려드렸으니 간단히 레시피만..ㅎㅎ

 

1. 열무는 먹기좋게 다듬어서 천일염5큰술 넣고 절여주고

양배추를 역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천일염 2큰술 위에 뿌려줍니다.

2. 1~2시간 지난뒤에 한번 뒤집었다가

다시 1시간쯤 지나면 각종 재료들 넣고 역시 아기 다루듯이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역시 양파는 믹서에 갈아서 넣어주시구요~^^*

 

 

 

 

 

 

 

 

비가 온뒤에 또다시 꽃샘추위가 있을거라고 했는데

오늘 날씨 화창하고 제법 괜찮네요~^^

 

남편과 아이들과 오일장 나들이도 하시고~~아님 마트 나들이라도~ㅎㅎ

암튼 총각무랑 열무 한단씩 업어다가 맛난 김치 만들어 보세요~

 

익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사라지는 총각김치는

석단이면 한달은 먹겠다 싶었겠지만 정말 일주일도 못갈겁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셔유~~~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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