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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出於藍(청출어람)

웃어봐요 2012. 4. 18. 11:08

 

 

 

 

 

靑出於藍[청출어람]

 

[뜻.음]

:푸를 청
:날 출
: 어조사 어, 탄식할 오, 어조사 우
:쪽 람(남), 볼 감>

[해석]

(쪽 풀에서 뽑아낸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스승보다 제자()가

더 뛰어나거나 훌륭함을 이르는 말)

 

[고사유래]

 

 

 

'학문은 그쳐서는 안 된다().

푸른색은 쪽에서 취했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고

()

얼음은 물이 이루었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

().' 학문이란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므로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푸른색이 쪽빛보다 푸르듯이,

얼음이 물보다 차듯이 면학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도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뜻인

'청출어람'이 나왔으며,

'출람()'이란 말도 여기서 비롯된 말이다.

 

또 이러한 재주 있는 사람을

'출람지재()'라고 한다.

비록 제자일지라도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스승을 능가할 수 있음을 강조한

순자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있다.

 

북조() 북위()의 이밀()은 어려서

공번을 스승으로 삼아 학문을 하였다.

그는 학문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

열심히 노력한 결과 몇 년이 지나자

스승의 학문을 능가하게 되었다.

 

공번은 이제 그에게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도리어

그를 스승으로 삼기를 청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그의 용기를 높이 사고

또 훌륭한 제자를 두었다는 뜻에서

'청출어람()'이라고 칭찬했다.

 

우리 속담에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출람지재'

'출람지예()' 등과 함께

'청출어람'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출전]

 

 

 

순자(荀子)의 권학편(勸學篇)

[유의어] 

 

 

 

출람(), 출람지예(),

 후생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