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어성초 (鱼腥草)

 

 

 

제대로 알고 먹는 약재 상식 - 어성초 (鱼腥草)

해열, 배농작용 뛰어나...폐렴, 급만성기관지염, 장염, 요로감염증, 종기 등에 효능

푸드투데이 온라인 뉴스부기자2012.09.25 14:56:26

어성초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어성초 비누, 어성초 스킨로션을 비롯해 어성초가 들어간 목욕용품과 화장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에 어성초가 특효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성초관련 제품을 애용한다. 그런데 정작 사용하는 사람들조차 어성초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지 못한다.

농가에서는 어성초를 잡초로 친다. 왕성한 번식력과 전체에서 고약한 냄새나서 어성초 뿌리까지 베어버리는 제초 작업을 했는데 요즘은 어성초를 재배하는 농가도 생겼다. 

이번에는 잡초로 취급받았던 어성초의 효능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어성초 (鱼腥草) 란

삼백초과의 약모밀(Houttuynia cordata Thunberg)의 개화기의 지상부를 말한다. 

어성초란 잎에서 고기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옛 중국의 진(秦)나라에서는 저자(菹子), 즉 젓갈과 같은 냄새가 나는 식물이라고 불렀는데 저(菹)는 즙(蕺)과 음이 비슷하여 즙채라고 부르게 되었다. 

어성초는 전체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서 생식으로 먹기는 상당히 힘들다 그러나 어성초를 말리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어성초 중약초, 즙채, 중약, 해독초, 생명초 일본에서는 십약(十藥)이라 부른다.

열매는 삭과. 

개화기 5-6월. 

결실기 8-9월. 

생약명 어성초 

채취시기 늦은봄(5-6월, 개화시) 여름철 꽃피는 시기에 전초를 뜯어 그늘에서 말려 쓴다. 

국내주요산지 중부이남 지역에서 폭넓게 소규모재배. 

어성초 (鱼腥草)의 효능 및 효과

 

1) 문헌에 효능

이 약은 잎을 비벼서 부수면 생선비린내가 나며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차다.[辛微寒]

淸熱解毒 (청열해독), 

抗菌 (항균), 

抗 virus (항바이러스), 

利尿 (이뇨), 

血管擴張 (혈관확장), 

消炎 (소염) 

약리작용으로 항균작용, 면역증강작용, 항염증작용, 이뇨작용, 진해작용이 보고되었다. 

2) 민간 요법에 따른 효능

항균 및 해독관련

곪는 데와 치질, 자궁염에 해독제로 쓰며 임질, 요도염 등에 이뇨제로 쓴다. 생초로 즙을 내어 헌데, 무좀, 치질, 뱀독, 옻에 올랐을 때 바른다.

어성초는 해열, 해독(解毒) 배농작용이 뛰어나 폐농양으로 인한 기침, 피고름을 토할 때, 폐렴, 급만성기관지염, 장염, 이뇨(利尿), 요로감염증, 종기에 쓰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열이 많고 소변을 못 볼 때 사용한다. 

특히 차를 달여 마시면 동맥경화증 자궁염이나 요도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3) 함유성분 

Decanoyl acetaldehyde, 

Methyl nonylketone, 

α-Pinene, 

Myrcene, 

Limonene,

p-Cresol, 

Quercetin, 

KCl, 

K2SO4. 

어성초 (鱼腥草)의 사용법

1) 어성초 목욕

피부가 약하거나 아토피성 질환이 있을 때 건조시킨 어성초잎을 끓여서 물에 섞어 목욕하면 도움이 된다. 아토피에 좋은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나쁜 피 즉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이 되어 혈액을 맑게 하기 때문이고, 또 한편으로는 살균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2) 어성초주

어성초로 술을 빚을 때는 그 잎과 어성초를 발효·숙성시켜 얻은 어성초액을 도수가 높은 증류주와 혼합하여 발효·숙성시키면 어성초주가 완성된다. 

술맛이 마치 위스키를 먹는 듯한데, 이는 어성초 엑기스의 맛과 향이 술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3) 어성초살균제

알코올에 담가 6개월 정도 두었다가 충균제로 사용해도 된다.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

초원한방플러스 윤여진 대표는 “환경오염과 함께 아토피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어성초는 피부질환에 도움이 되어 새롭게 주목받는 약재”라며 "특히 요즘에는 젊은 여성분들이 여드름치료를 위해 어성초를 피누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초원한방플러스)

 

 

출처....   http://www.foodtoday.or.kr/news/article.html?no=96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