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벽화와 더불어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도 향기도 가득 실려와
즐겁고 좋았던 읍천벽화마을
한적한 포구풍경도,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사는 집들도
읍천마을에서 많은 느낌과 더불어 아름다운 삶을 들여다볼수 있어 행복했다.
비록 그들의 바다일이 고단할지 몰라도 잠시 들린 나는 그러했다.
앞으로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 또 다른 벽화그림이 환영해줄것을 상상하며...
갔을때 한창 미역작업이 분주했던 읍천마을 사람들..
그만큼 미역의 향기가 가득 퍼졌다.
대문이 없는 항상 오픈 된 집.
그 마당안에 풍경이 정겹다.
자운영꽃일까~~
자잘한 꽃잎들이 사랑스럽게 바닷가앞에 연보라로 예쁘게 수놓았다.
방실방실 활짝 웃는 담벼락
걷는이 마저 향기로움이 전해져 좋다.
문 열고 들어서면 그곳은 아름다운 꽃밭과 바다풍경이 있다.
사는 집일까~ 창고일까~
공주풍 그림이 참 사람스럽다.
담장너머 수줍은 듯 고갤 내밀며 손짓하는 동백꽃의 아름다운 미소.
잠시 내 마음도 동백꽃 되어..
화려함으로 여성스러움으로 치장한 그녀, 그녀는 아름다워!..
특히 이 그림을 그린사람 마음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이렇게 예쁘게 특이하게 그렸으니까..
우리집에 쉬다가요!
마루는 우리가 매일 매일 청소해서 깨끗해요.
이렇게 사슴이 이야기 전해주는것 같았다.
연꽃이 그려진 담장밑에 미니화단엔 어떤것이 심겨질까~
꽃씨를 뿌릴까~ 상추를 심을까~ㅎㅎ
암튼 이 광경을 보며 잠깐 머릿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었다.
나는 꽃을 심거나 꽃씨를 뿌렸음 좋겠는데... 그 후 이곳에 무엇이 자랐을까~^^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자태 뽐내는 봄날의 동백꽃.
신선한 바다향기 맡아서 그런지 꽃색이 더 붉고 짙은것 같다.
나만 그렇게 보이는 건가~ 이쁘게 바라보니 그런건가~
마음까지도 온통 붉게 물들일 것만 같은 동백꽃이 주렁주렁
내 발걸음을 붙잡고 유혹을 한다.
그리하여 벽화구경 하다말고, 잠시 동백꽃과 놀았다.
소박한 어촌마을 한곳에 예쁜 유럽식 카페
들어갈까~ 말까~~ 구경할곳도 많고 가야할 길도 멀고
유혹은 있지만 마음이 왔다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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