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단지 지삿개해안 '주상절리' *
10여년 전까지만해도 제주에 살면서 세컨잡으로 여행사를 운영했던 적이 있었습죠. 그 때 당시에는 개발이 되질 않아서 입장료도 없었을 뿐더러 해안가까지 내려가서 뛰어놀곤 했었습죠 육지에서(제주도에선 뭍을 '육지'라고 한답니다)귀한 손님이 내려오면 반드시 구경 시켜드리던 곳이었습죠.
얼마 전에 옛기억을 더듬어 들러 봤더니 울타리를 쳐 놓고 산책로를 만들어서 개발의 미명하에 입장료 명목으로 거금(ㅋㅋ)2처눤을 받더군요. 그 때만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진입로가 흑탕길 천지 였었습죠.
시셋말로 발이 닳도록 골백번을 가 봤는데도 갈 때마다 경이롭기 그지없더이다.
요즘엔 랜트카마다 네비케이션이 달려 있어서 '주상절리'라고 검색하면 찾아 줍니다. 예전에는 '지삿개'라고 했었는데 '지삿개'라고 검색을 했더니 네비양이 '지삿개 포구'로 안내를 해주더랍니다.
혹시라도 가시걸랑 꼭 '주상절리'라고 검색하시길..
- 주상절리 :용암이 냉각하면서 응고하면서 마그마의 부피가 수축하여 다각형 현무암 형태가 되는 현상 -
*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 *
제주에는 산이 딱 3개 있답니다.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나머지는 360여 개의 분화구는 '오름' '봉' '부리' 라고 한답니다. 날씨가 무척 좋은날 이곳에서는 한라산과 산방산이 어울러진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광곽랜즈로 찍었다면 보다 더 멋진 풍경을 뵈드릴 수 있었을텐데 55mm번들랜즈로 찍어서 많이 아쉽네요
* 송악산 해안 /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파 놓은 '어뢰정진지'*
산방산에서 송악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마라도행 선착장'이 있습니다. 그 선착장에서 보면 해안가 절벽에 7개의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게 보입니다.
위 사진은 일본군이 파 놓은 어뢰정진지에서 바다쪽으로 '역광촬영'을 했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 신혼부부들이 몇 시간씩 줄을 서곤 했었답니다. 옛생각이 나서 지나가던 젊은 관광객을 모델 삼아서 몇 컷트 찍어 드렸더니 좋아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가까운 곳에 산방산 바로 아래 검은모래로 이루어진 '화순해수욕장'이 있답니다. 하순해수욕장에는 '용머리해안'이 있답니다. 그 곳은 파도가 잔잔하여 풍랑이 심할 때는 배들이 수 백척 피신을 온답니다. 일기가 불손한날 그 곳에 가시면 바다 한 가운데 정박한 고깃배들이 수 백척 정박해있는 장관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네덜란드 사람 '하멜'이 표류하다 닷을 내린 곳이기도 합니다.
* 용머리해안 '하멜'이 타고 왔던 배 모형 *
만약 그대가 없다면,
♬ Joe Dassin / 그대가 없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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