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방/- ◈ - 스크렙

[스크랩] [화순여행]화순 세량지를 찾는 사람들,

웃어봐요 2012. 4. 30. 17:58

 

 [화순여행]화순 세량지를 찾는 사람들.

  [화순여행,화순세량지,세량지,세량제,사진찍기좋은곳,산벗꽃,출사지,사진여행]

 

 

 

 

 

 

 세량지(細良池)는 전남 화순군에 있는 아주 평범한 시골동네의 작은 저수지이다.

아니 방죽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한  이곳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수 많은 사람들이 각각 카메라가방 하나씩 둘러메고

새벽잠 설쳐가며 서울이며 경상도등 전국각지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듯 찾아오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무엇이 그토록 많은 이의 발길을 찾게 하는지 달콤한 새벽잠 유혹을 뿌리치고 동참해보았다.

 

 

 

 

 

 

 

 

 

이곳 '세량지(細良池)' 는

세량제 라고도 하며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9년에 만들어진 제방길이 50m 제방높이 10m인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97번지 에 위치한 작은 저수지로 어느 사진작가의 한장의 사진에의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진찍기 좋은곳중 하나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사람이나 작가, 애호가나 동호인사이에선

반드시 거쳐야하는 마치 사진의 필수교과서 같은 곳이라고한다. 

사실 이곳을 찾게된 이유도 최근들어 사진에 흥미를 갖게되면서 한번 도전해 보고픈 욕심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사진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니 그또한 볼거리가 많지않을까 해서이다.

 

 

 

 

 

 

 

 

 

 

 

이럴 줄이야.... !

생각이상이다. 평일인데도, 제방을 가득메운 수 많은 사람들과, 고급스럽게만 보이는 카메라 장비들....

언제들 오셨는지 어디 한군데 끼어들 공간이 없다. 겨우 비집고 찾아 들어간 자리는 앞사람때문에 도저히 화각을

확보할 수 가 없고 좀 일어설라치면 뒤에서 바로 날아오는 원성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다 쪼그리고

앉아 있을려니  다리는 왜이렇게 저려오는지.....  그래도 묵묵히 참고 앉아있는사람들이 신기할 정도인데 그 이유는...

 

 

 

 

 

 

 

 

 

 

 

 

 

 

 

 

 

 

 

 

 

그렇다!  그이유는 눈앞에 펼쳐진 세량지 풍경때문이다.

가득찬 저수지위로 양쪽으로 두개의 능선이 끝을 이뤄 작은 협곡이되어 중심을 잡아주고 이제막 새잎을 내기 시작한 연두빛깔

그 뒤로 다른 능선이 펼쳐져 원금감을 더해주고 침엽수림의 이국적인 풍경과 능선 이곳저곳과 저수지에 닿을말듯한

산벚꽃들의 화사한 자태. 그것들을 모두 담아내는 은쟁반같은 저수지의 반영 그리고 거기에서 피어나는 물안개....

바로 이러한 모습들이 펼쳐지고 있기에 그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것이다.

여기에 한가지더한다면 중심부 쪽으로 비추는 부드러운 아침햇살 까지가 세량지의 완성작이라고 한다.

 

 

 

 

 

 

 

 

 

 

 

 

 

이런 완성작 아니 졸업작품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고 내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인데 찾는사람에 비해 주변시설이 너무 열악하다. 동틀무렵 한두시간 머무는곳이긴 하지만

유명한 곳이니 만큼 최소한 시설이라도 갖췄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화사한 봄날의 추억을 듬뿍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화순 세량지에 가면 걸려있는 세량리 마을 주민들의 환영 플래카드 문구이다.

이렇듯 추억을 담아가려는 많은 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화순여행]화순 세량지를 찾는 사람들

출처 : 또다른일상
글쓴이 : 또다른일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