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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시러워 꽁꽁..몽실 얼음이 꽁꽁...

웃어봐요 2012. 2. 4. 13:18

 

 

 

 

 

 

 

 

 

 

 

 

바람에 스치는 곳엔 떨어져 나갈것 같은 강추위속이라도..

가슴이 확 트이는 바다바람을 보니 10년 체증이 수욱 내려가는 듯 하다..

 

손발이 만지는 것마다 얼어붙는 듯하여 장갑속의 손은 더욱더 시렵기만 하다..

바닷물이 파도에 휩쓸려 바위에 얼음으로 뒤덮혀진걸 보니 신기하기만하다..

 

 

 

 

 

 

 

 

 

 

 

 

 

 

 

 

 

 

 

 

 

 

 

 

 

 

 

 

 

 

 

 

 

 

후 

 

오랜만에 사진기를 들고 마구 찍어댄다..

볼것도 없이 그냥 카메라 셔터만 계속 눌러댄다..

 

손발이 꽁꽁꽁 얼어 붙어도 넘 차갑고 시원한 바다바람이

코끝을 스치며 살을 에이듯 비벼대며 살갗에 찰싹 달라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