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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리움 / 윤향 이 신옥

웃어봐요 2011. 12. 8. 00:30



   하얀 그리움 (4)   
                    *윤향 이 신옥*
하얗게 지워질 이름이여
부르다 사라질 이름이여
백합향기가 묻어나는 이름이여
하얗게 피었다가 
하얗게 시들어 버리는
마음에 피는 그리움이여
주옥같은 언어로
수를 놓아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그리움이여
이슬방울처럼 나타났다
길고 긴 시간을 허비하게 하는
이름 모를 그리움이여
 
    ♬ Lise Auger - 한 사람을 사랑했네(연주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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