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억들/- ◈ - 좋은글

추억은 그림자 되어 / 안경애

웃어봐요 2011. 11. 23. 05:39

추억은 그림자 되어 / 안경애 높푸른 하늘 아래 홍단풍 우수수 춤춘다 그 길을 추억에 잠겨 거닐면 첫사랑 향기같이 수줍은 그리움 촉촉한 입술로 가슴 깊숙이 스며드네 어느새 하늘과 바람 풀과 나무 사이 그려내는 오랜 그리움 하나 허름한 마음 사이로 아릿하게 망울진 외로움에 서러워 오랜 그리움을 얘기하듯 내 붉은 입술과 향기 한 번쯤같이 뒹굴고 싶어지는 그 옛날 되새김질 뜨거워진 마음 되어 눈물로 젖은시간 아득히 먼 기억을 더듬어 간다.

*♡..편지지 소스..♡*




 
카페 > 당신의 추억이 머무는 곳 .. 즐거운빛님 .. 옮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