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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등불 / 시인 이정규

웃어봐요 2011. 3. 31. 23:53

 

    사랑의 등불 / 이정규 잔 물결에도 부셔지는 물거품 사랑이 아닌 우리들의 사랑은 별빛속에 어여쁜 당신의 미소가 있으니 달빛 태워 행복의 모닥불을 피우리다 붉게 물든 저녁 노을 아래 먼 산 바라보니 가슴을 적셔오는 그리움 찬바람의 시위인가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당신이 보고픈 이유라는 것을 꽃잎에 떨어진 물방울 유동하니 슬픔은 웃음으로 토해내고 당신과 내가 사랑의 향기 맡으며 꿈을 이루어 가네 하늘과 바람에 묻고 그리고 당신에게 전하는 말 변치않는 마음 하나로 결집 한다면 내일의 태양이 뜨지 않아도 나 서럽지 않으리다 당신이 준 고귀한 사랑의 등불이 있으니까 .

 

한국네티즌본부 - 시인 이정규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