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빈들에서
/ 섬 한효상
바람 부는 빈 들에서
그대의 고운 얼굴을
그려 보았습니다
마른나무가지에
걸려 있는 그대의 야윈
웃음을 보았습니다
눈 부시게 널린
하얀 눈밭에서 그대의
시린 가슴을 느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산과 들이 푸르고 꽃피면
향기 가득 담아 산새에게
그리움을 전하겠습니다
2011 109..
|
'◈ - 추억들 > - ◈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얼굴 / 최영복 (0) | 2011.03.09 |
---|---|
커피향 편지지 (0) | 2011.03.09 |
누가 나를 위해 / 이해인 (0) | 2011.03.08 |
물망초 / 이해인 (0) | 2011.03.08 |
사랑이 깊은 것은 / 雪花 박현희 (0) | 2011.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