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의 시베리아 남동부와 중국 북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 일본 사할린섬 중국(남부) 타이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고 하네요.
한국에 드물게 도래하는 겨울 철새 홍여새
[홍여새]
부산에 홍여새가 날아와 사진 애호가들이 촬영에 분주하다고 합니다.
[요즘 부산 수영시민공원과 삼락체육공원,
석대동 꽃시장 부근 석대다리 아래에 나타난다고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들 오나 봅니다.]
이제 곧 시베리아로 떠나게 되겠지요.
참 시기할 만큼 이쁜 겨울 철새입니다.
홍여새는 몸 길이가 약 17.5cm이며,
수컷의 겨울 깃은 이마에서 정수리까지는 분홍색을 띤 붉은 갈색이고
등은 올리브색을 띤 갈색이며.
꽁지 끝이 진홍색인 것이 큰 특징입니다.
어깨에는 붉은 갈색 얼룩무늬가 있으며,
검정색 눈 선이
댕기 아래 가장자리 끝까지 이어집니다.
댕기 길이는 약 3cm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화려한 치장을 한 홍여새가
요즘 부산 수영시민공원과 삼락체육공원, 석대동 꽃시장 부근 석대다리 아래에 나타나
사진애호가나 조류학자, 탐조 애호가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새가 즐겨먹는 파라칸타스 열매나 청나무 열매를
다른 나뭇가지들과 적당히 배치해 두고
녀석들이 날아와 앉아 주기를 기다립니다.
녀석들이 날아와 열매를 따 먹는 약 5-10초 동안에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요즘은 사진 애호가들의 장비가 대단해
마치 대포 같은 고배율 렌즈를 장착해 두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리모콘으로 촬영하기도 한다네요.
이 새는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특히 먹이를 따 먹기 위해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모습은 참으로 빼어납니다.
사진에 찍히는 모습은 얼마나 우아하고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석대 다리 아래에서 홍여새를 사진을 구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제가 찍은것은 절대 아니구요.
정말 이렇게 봐도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