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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오신 당신

웃어봐요 2011. 3. 6. 01:15

 

봄바람 타고 오신 당신 보라별 / 이경자 똑똑똑 창문을 두드리는 그대 소리는 봄바람이나요 나플 거리는 커튼 사이를 오가는 달콤한 향기 화사함이 당신 소리인가 봅니다 귓가를 맴돌며 불러주는 향연들은 내마음 물들여 놓고 다을랑 말랑 곱디고은 모습이 한걸음에 달려 가지는걸 어쩌지 못하는 내사랑입니다 불어드는 봄 바람이 미워지려 원망이가는 그리움을 떠나 보내려 열어제친 창문틈이 내마음 안듯이 새로운 세상을 선물하며 환하게 웃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