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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렙]근대 문화재 간이역12곳

웃어봐요 2011. 2. 17. 00:37

 



근대 문화재 간이역12곳


 

추억이 담긴 간이역도 세월따라 우리주위를 떠나고 있네.

 

 

 

 

 

“철거냐 보전이냐 ”를 놓고 갈림길에 섰던 전국의 100여개

 

간이역 중 12개 간이역이 문화재로 등록돼 보전된다.

 

문화재청은 전국의 간이역 65곳을 대상으로 문헌조사와

 

전문가 현지조사를 벌여, 보존가치가 큰 12곳의 간이역을

 

문화재로 등록예고했다.

 

하지만 그 뒤 주민 여론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철도개량사업과 복선전철화공사 등의 이유로

 

철거와 보전의 논란이 팽팽하게 맞서왔다.

 

결국 문화재청은 팔당역 등 일부 역사는 현재의 위치에서

 

 

장소를 옮겨 보전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철도 개량사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간이역을 보전하기로 하고,

 

 

12개의 간이역을 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

 

1894년 공무아문에 철도국을 설치한 이래 1899년 경인선

 

(노량진~제물포) 개통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철도는

 

 

108년의 세월을 겪으며 꿈의 열차 KTX로까지 발전했다.

 

 

그 산증인인 전국의 100여개가 넘는 간이역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경관과 보전가치가 빼어난 일부 역만 남게 됐다.

 

 

그리움과 기다림의 공간인 시골 간이역 중 문화재로

 

등록된 12개 간이역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가은역(가은선).

 

등록문화재 제304호.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

 

1955년 9월 15일 문경선(점촌~가은) 개통과 함께 석탄공사 은성

 

광업소 명칭에 따라 ‘은성’보통역으로 영업 개시해

 

1959년 2월 가은역으로 개칭. 1969년 가은선으로 개칭,

 

 

현재의 역사는 1955년 4월 일본식을 응용한 1950년대 한국형

 

보통역사 양식으로 지어진 것이다.

 

해방 뒤 건축된 목조역사로서 광복 이후 철도 역사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2004년 4월 가은선이 폐선되어

 

빈 역사만 녹슨 철로를 지키고 있다.

 

 

 

 

 

 

 

도경리역(영동선). 등록문화재 제298호.

 

강원도 삼척시 도원동 도경리. 1940년 8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개시해 2001년 9월 8일 무인간이역으로 격하.

 

1939년 5월 15일 목조 근대양식으로 건축된 역사의 지붕은

 

 

일본식 기와이며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작은 역의 모습이다. 도경리역사는 영동선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이다.

 

 

 

 

 

 

남평역(경전선). 등록문화재 제299호.

 

전남 나주시 남평읍 광촌리. 1930년  간이역으로 영업개시.

 

1948년 5월 보통역으로 승격된 뒤 1948년 여순사건으로 소실된

 

역사를 1956년 7월 17일 벽돌조 근대양식으로 다시 지었다.

 

 

남평역은 역 광장 쪽이 건물의 후면이고 철로 쪽이 전면으로

 

 

지어진 이례적인 형태이다. 역무실 돌출 부분의 지붕이 맞배가

  

아니라 모임지붕으로 다른 역사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동촌역(대구선). 등록문화재 제303호.

 

대구광역시 동구 검사동. 1917년 1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개시

 

해 1938년 7월 1일 목조 근대양식의 역사 건축. 경부선과 중앙선

 

을 이어주는 대구선의 동촌역은 철로변에서 보이는 비교적 규모가

 

 큰 맞배지붕과 조정실의 작은 맞배지붕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합실의 천장이 ‘ㅅ’형태로 마감하고 있어 1930년대 말

 

간이역의 건축사적 가치가 큰 건물이다.

 

 

 

 

 

팔당역(중앙선). 등록문화재 제295호.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1939년 4월 1일 청량리~양평 구간 개통

 

과 함께 영업 개시해 1939년 4월 1일 목조 근대양식으로 건축.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플랫폼 위에 철로와 같은 방향으로

 

 지어진 일자형 건물로 폭이 좁고(3m) 길이가 긴(19m) 모양의

 

희소가치가 큰 역사이다.

 

 

 

송정역(동해남부선). 등록문화재 제302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1934년 12월 16일 간이역으로

 

영업개시해 1941년  목조 근대양식으로 신축해 보통역으로 승격.

 

동해와 남해가 모두 보이는 바닷가에서 가장 가까운 역 중의 하나

 

인 송정역은 1940년대 전형적인 역사건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천역(경부선). 등록문화재 제297호.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 1905년 1월 1일 경부선

 

전구간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개시해 1934년 9월 30일

 

경부선 복선공사로 이전 신축. 역사는 ‘一’자형 평면이고 대합실

 

 출입구에 맞배지붕을 드러내고 있어 정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율촌역(전라선). 등록문화재 제301호.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1930년 12월 25일 보통역으로

 

 영업개시. 1930년 12월 25일 건축(목조 일본식). ‘ㄴ’자형 평면에

 

 일본식의 모임지붕형태로 다른 역들과 달리 철도와 나란한 장방

 

형 평면이 아닌 3개의 지붕이 복합 구조로 지어졌다.

 

 

 

 

 

청소역(장항선). 등록문화재 제305호.

 

충청남도 보령시 청소면 진죽리. 1929년 12월 1일 진죽역으로

 

 

영업개시해 1958년 9월 12일 보통역으로 승격. 1988년 12월 1일

 

 청소역으로 역이름 바꿈. 장항선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로

 

 1961년에 지어진 청소역사는 한국전쟁 이후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화랑대역(경춘선). 등록문화재 제300호.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1939년 7월 25일 경춘선(성동~춘천)

 

개통과 함께 태릉역으로 영업 개시. 1958년 1월 1일 화랑대역으로

 

 개칭. 1939년 7월 4일 목조 근대양식으로 건축. 비대칭삼각형을

 

 강조한 이어내림지붕구조를 가진 희소성이 높은 역사다.

 

역 앞에 육군사관학교가 있고 육사에서 매년 화랑대역을

 

페인트 칠을 새로 하고 있어 외관이 눈에 띈다.

 

 

 

구둔역(중앙선). 등록문화재 제296호.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일신리. 1940년 목조 근대양식으로 건축.

 

 1940년 4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개시해 1996년 1월 1일 승차권

 

 차내 취급역으로 격하. 장방형 평면에 ‘T’자형 지붕평면을 구성

 

하고 있으며 들머리 부분은 맞배지붕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일산역(경의선). 등록문화재 제294호.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 1906년  경의선(용산~신의주) 개통

 

과 함께 영업 개시해 1933년 10월 21일 현재의 목조 일본식 역사

 

 준공. 지붕이 일자형 평면 위에 십자형 맞배지붕(지붕면이 양쪽

 

 방향으로 경사진 ’八’자형 지붕)을 올려놓은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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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최초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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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종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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