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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침, 수족냉증, 숙취, 만성피로에 좋은음식과 한방요법 |
감기는 일반적으로 코감기, 목감기, 배탈감기로 분류된다. 코감기의 경우는 재채기 후 코막힘과 콧물이 나타나며 이후 기침이 시작된다. 목감기는 발열과 목이 아픈 후 기침으로 이어지고, 배탈감기는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감기에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이 필수.
[ 이렇게 드세요 ]
1 감기에는 뜨거운 차가 효과적이다. 오한이 날 때는 생강차나 매실차를, 기침이 많이 날 때는 모과차를, 콧속이 막힐 때는 칡차를 먹으면 좋다.
2 채소, 과일 같이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고, 면역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끼니를 규칙적으로 챙긴다.
3 코감기라면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코 점막을 축축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적당히 매운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열이 있는 초기 감기에는 뜨거운 물을 많이 마셔 땀을 내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죽이나 따뜻한 국물을 먹는다.
5 초기 감기에는 기름진 음식, 소화가 안 되는 음식, 찬 음식을 금한다.
[ 약이 되는 식품 ]
파
파뿌리는 감기로 인해 오한이 나거나 코감기가 진행되어 기침이 시작될 때 사용하면 좋다. 특히 파 흰부분의 매운 맛은 폐의 나쁜 기운을 발산시켜 준다.
파에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위와 폐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평소에도 자주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콩나물
몸의 열을 내려주고 간 기능을 회복시켜 감기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감기로 기력이 약해졌을 때는 콩나물의 흰 부분과 파의 흐니 부분을 넣고 끓인 백비탕이 도움이 된다.
콩나물은 특히 비만한 태음인에게 잘 맞는다. 반면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몸이 차고 마른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닭고기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 함량이 적고 소화가 잘 도리 뿐 아니라 메티오닌과 니아신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 목감기 치료에 좋은 식품이다.
호박
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동지에 호박을 먹는 것도 이때문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호박은 소화되는 시간이 더딘 편이므로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모과
만성화된 기침에 효험이 있으며 구토, 설사, 신경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기침감기는 물론이고 술독도 풀어준다.
평소 체력이 약하고 조금만 피곤해도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어린이라면 예방을 위해 꾸준히 먹이는 것이 좋다.
무 _ ‘밭에서 나는 삼이라고 일컫을 정도로 먹을수록 몸에 이로운 식품 중의 하나이다. 보혈 작용이 있어 세포를 활기있게 해주므로 피로로 인한 감기에 특효가 있다. 또한 혈액을 깨끗이 하며 목의 통증을 없애주므로 목감기 초기에 사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를 돕는 음식]
코감기, 목감기의 증상을 완화시켜줘요~ 배추닭고기수프
닭고기는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재료이다. 가래 제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초기의 목감기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재료/ 닭 1/2마리, 대파뿌리 4개, 생강 2톨, 통후추 5알, 찬물 5컵, 배춧잎 5장, 양파 1/4개, 붉은 고추 1개, 국간장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냄비에 찬물과 닭, 대파뿌리, 생강, 통후추를 넣고 1시간 정도 중간 불에서 푹 끓인다. 익으면 닭살을 따로 발라두고 국물만 맑게 받아낸다. 2 육수를 끓이면서 소금과 간장으로 간하고 적당한 크기로 썬 배추, 양파, 붉은 고추를 넣고 끓인다. 3 배추가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은 뒤 발라놓은 닭살을 얹어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
목감기 초기에 좋아요~ 생무채유자무침
목의 통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재료가 만나 목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유자차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쉽게 먹을 수 있다.
재료/ 무 100g, 유자차 1/2컵
만들기 1 무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 고운 채로 썬다. 2 채 썬 무를 그릇에 담고 유자차 건지를 넣은 후 뒤섞어서 숟가락으로 떠 먹는다.
/자료제공:삼성출판사의 실용무크 시리즈 <약이 되는 음식>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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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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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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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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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마른기침과 가래기침으로 나뉜다. 마른 기침은 감기를 앓는 젊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고 가래기침은 병을 오래 앓은 허약한 사람이나 노쇠한 사람에게 많이 생긴다. 가래로 인한 기침은 시작은 더디면서도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기침을 할 때는 평상시보다 활동량과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 이렇게 드세요!
1 기침이 있을 때는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맛이 기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특히 마른 기침인 경우에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매운맛이 있는 생강은 고추 등과 달리 가래기침에 사용할 수 있다.
2 기침이 심하면서 가래가 많은 환자라면 음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되도록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는 것은 물론 튀긴 음식도 적합하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특히 따뜻하게 데운 물을 자주 마신다. 반면에 찬 음식이나 찬 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4 담배와 커피, 술은 금물.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지나치게 배불리 먹는 것도 좋지 않다.
* 약이 되는 식품
무 | 무는 비타민 C와 수분이 풍부해 기침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가래 제거에도 효능이 있으며 항암 효과까지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목감기를 심하게 앓을 때 무즙을 내어 꿀을 타서 먹이면 효과적이다. 알맹이보다 껍질에 비타민 C가 2배 이상 들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갈아 먹는 것이 좋다.
모과 | 모과는 만성화된 기침에 효험이 있으며 구토, 설사, 신경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기침, 감기는 물론이고 술ㄹ 마신 후에는 술독도 풀어준다. 특히 기침이 잦아 발작을 일으키기 쉬운 어린이에게 꾸준히 먹이면 도움이 된다.
은행 | 은행은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이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며, 천식과 기침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은행을 구워 하루에 2회, 어른은 5알씩, 어린이는 3알씩 먹으면 좋다.
* 치료를 돕는 음식
가래가 섞인 기침에 효과적 무즙매실차
무와 매실, 두 가지 모두 기침이나 가래에 효험을 보이는 식품이다. 천식 등으로 가래가 많은 기침을 할 때 꾸준히 먹으면 좋다.
재료 / 무 100g, 물엿 3/4컵, 매실 농축액 2작은술 1 무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가는 채로 썬다. 2 채 썬 무를 병에 담고 분량의 물엿을 부어 섞은 후 3시간 정도 둔다. 3 하루 중 식후 1~2회 또는 잠들기 전에 ②의 병에서 무즙을 따라낸 후 매실 농축액 2작은술을 넣어 마신다.
천식으로 인한 가래 기침에 효과 모과은행설탕조림
모과와 은행은 만성화된 기침, 천식으로 인한 기침에 효험이 있다. 어린 아이의 천식에도 소량씩 꾸준히 먹이면 도움이 된다.
재료 / 모과 2개, 은행 30알, 황설탕 1컵 1 모과는 깨끗이 씻어 십자로 가르고 가운데 씨를 빼낸 뒤 얇게 썬다. 2 은행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다. 3 냄비에 모과를 담고 모과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팔팔 끓인다. 4 ③의 모과가 부드러워지면 황설탕을 넣고 조린다. 5 ④의 수분이 반 분량으로 줄어들면 은행을 넣고 5분간 더 졸이다가 불을 끈다. 병에 담아놓고 은행과 모과를 꺼내 그대로 먹거나 뜨거운 물에 타 먹는다.
/ 자료 제공 = 삼성출판사 실용무크시리즈 <약이 되는 음식> |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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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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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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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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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이란 차갑지 않은 온도에서도 신체의 각 부위, 특히 팔 다리나 허리 등에 찬 기운을 느껴 곤란한 상태를 일컫는다. 수족냉증은 여성에게 특히 많으며 몸이 차거나, 허약할 때,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을 때 또는 혈액순환이 나빠져 몸의 말단까지 피가 흐르지 않을 때 주로 생긴다. 특히 내성적인 성향의 소음인에게 많은 편.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반신욕도 도움이 된다.
★ 약이 되는 음식
마늘 _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한 마늘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손발과 아랫배가 찬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마늘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체 면역 기능을 강화해 식욕증진, 피로회복에 좋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해서 생기는 수족냉증에도 효과적.
부추 _ 채소 중에서 가장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효과가 높아 손발이 찬 사람에게 특히 좋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를 내는 유화알릴 성분이 몸에 활력을 찾게 해주고 식욕을 돋우기 때문에 식욕이 없어 쉽게 피로해지는 수족냉증 환자에게 매우 좋다.
★ 치료를 돕는 음식
변비를 동반한 수족냉증에 좋아요 마늘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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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잼 | |
맵고 따뜻한 마늘은 손발과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변비가 있거나 허약 체질인 경우에 수족냉증을 완화하기에 제격이다.
재료 / 마늘ㆍ사과 150g씩, 레몬즙 1큰술, 계핏가루 1/3작은술, 설탕 1컵
1 냄비에 마늘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삶은 후 살짝 으깬다. 2 사과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간 다음 갈변을 방지하기 위해 레몬즙을 뿌려둔다. 3 냄비에 으깬 마늘과 ②의 사과, 계핏가루, 설탕을 넣고 은근한 불에서 저어가며 조린다. 4 잼 한 숟가락을 찬물에 떨어뜨려 풀어지지 않으면 불을 끈다. 하루 2~3회, 1작은술씩 떠먹는다.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의 냉증에 좋아요 부추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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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죽 | |
소화가 잘 안 되어 생기는 수족냉증을 고쳐주는 음식이다. 또한 조금만 일해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따뜻한 성질의 부추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피로를 풀어주고 손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재료 / 부추 80g, 마늘 3톨, 멸칫국물 5컵, 된장 2큰술, 불린 쌀 1컵, 소금 1/2작은술
1 부추는 다듬어 씻어 1㎝ 폭으로 송송 썬다. 마늘은 고운 채로 썬다. 2 냄비에 멸칫국물과 된장을 푼 다음 불린 쌀을 넣어 끓인다. 3 ②의 죽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고 저어가며 끓인다. 4 ③의 죽이 퍼지기 시작하면 ①의 부추와 마늘을 넣고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끓인 후 소금으로 간한다.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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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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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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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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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란 저녁에 마신 술이 그 다음날에도 깨지 않고 취해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숙취의 원인은 바로 혈액 속에 알코올 산화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취의 해결법은 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어떤 방법으로 빨리 체외로 배출하는가에 달려 있다. 물이나 과일주스, 이온음료를 마시거나 숙취에 좋은 식품을 차나 국으로 만들어 먹는 게 가장 효과적이며,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땀이 약간 날 정도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이렇게 드세요!
1 알코올 성분을 체외로 배출하기 위해 물이나 국, 과일주스,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신다. 2 기름기 없이 담백한 국이 좋으므로 고기 대신 멸치나 다시마로 국물을 낸 국을 먹는다. 3 단백질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므로 술에 약한 사람은 음주 전에 미리 우유, 달걀, 육류 등의 식품을 먹어둔다. 4 부추나 마늘은 열이 많은 음식이므로 안주 혹은 음주 직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약이 되는 식품
미나리 _ 봄에 즐겨 먹는 미나리는 해독 작용으로 널리 알려진 식품. 술독에 찌든 간을 보호하고, 숙취로 인한 두통이나 구토 증상에도 좋다. 특히 해장용으로 즐겨 찾는 복어에 미나리를 넣으면 효과가 더욱 좋다. 흔히 줄기를 먹고 뿌리는 버리는데 뿌리에도 영양분이 많으므로 깨끗이 다듬어 사용한다.
오이 _ 피를 맑게 해주는 해독 작용과 몸 안에 쌓인 불순물을 배설시키는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신 뒤 오이를 먹으면 숙취 해소에 그만이다. 술을 많이 사며 속이 메슥거리거나 밥을 잘 먹지 못할 때, 오이를 갈아서 즙을 낸 뒤 마시면 소변과 함께 알코올 성분이 빠져나가 속이 한결 편안해진다.
꿀 _ 꿀의 주성분인 과당은 알코올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과음했을 때 물에 타 마시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고, 탈수로 인한 갈증도 해소할 수 있다. 과일주스나 채소 녹즙도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너무 많이 써버린 수용성 비타민과 과당을 공급해 주어 숙취 해소에 좋다.
◆ 치료를 돕는 음식
음주 후 속이 더부룩할 때 좋아요 미나리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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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죽 | | 해독 작용을 하는 미나리가 음주로 인해 손상된 간을 회복시켜 주고, 두통이나 구토 등을 완화시켜 준다. 줄기는 물론 뿌리까지 알차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재료 / 미나리 1/2단, 불린 쌀 1컵, 물 6컵, 소금 약간
1 미나리는 뿌리째 깨끗이 씻어 4㎝길이로 썬다. 2 쌀은 물에 씻어 충분히 불린 뒤 건져서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쌀과 물을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인 뒤 저어가며 끓인다. 4 쌀알이 부드럽게 퍼지면 미나리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이고 소금으로 간한 뒤 불에서 내린다.
음주 후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에요 오이 다시마 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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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 다시마 냉국 | | 몸 안의 불순물을 배설해주고 이뇨 작용을 하는 오이. 술 마신 후에 먹으면 속을 편안하게 한다. 알코올 성분을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재료 / 오이 1개, 무 1/3개, 다시마 30g, 국간장 1큰술, 다진 파ㆍ다진 마늘 1작은술씩, 물 3컵, 식초 약간
1 무와 오이는 껍질째 박박 문질러가며 씻어서 4㎝길이로 채 썬다. 2 다시마는 물에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채 썬다. 3 볼에 다시마와 무를 넣고 국간장, 파, 마늘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4 ③에 오이를 넣고 분량의 물을 부은 뒤 식초를 넣어 새콤한 맛을 낸다.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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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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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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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록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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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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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해도 좀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는 ‘몸이 휴식을 원한다’는 인체의 경고 메세지다. 이 경고를 무시하면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급기야 신체 중 가장 약한 부분부터 병이 나게 된다. 대부분 장기간의 수면 부족이나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지만, 간이나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온다. 가벼운 피로는 음식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피로감이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잠을 충분히 잔 후에도 피로가 계속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의 검사를 받아야 된다.
▶ 이렇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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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시조개 | | 1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피로를 풀어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적어도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체내의 독소가 어느 정도 희석되어 몸 속에 쌓인 피로도 함께 풀린다.
2 정신적인 피로라고 느낀다면 뇌기능 활성 물질이 들어 있는 마늘, 브로콜리, 포도가 도움이 된다. 몸의 피로에는 쇠간, 구기자, 모시조개도 권장할 만한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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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기자 | | 3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과일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4 커피, 흡연, 알코올은 마시고 난 직후엔 상쾌한 기분을 주지만, 중추신경의 각성 효과가 떨어지면 피로감은 더해진다.
5 시중에서 판매하는 피로회복제는 3~4시간의 반짝 효과를 낼 뿐, 약효가 떨어지면 더욱 피로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 약이 되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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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간 | | 쇠간 _ 동물의 간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고단백 영양 식품. 손상된 간세포를 회복시켜 간 재생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특히 쇠간은 술과 만성피로로 인한 간 기능 손상에 효과적이다. 되도록 굽거나 익혀서 먹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구기자 _ 구기자의 가장 큰 효능은 피로회복.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피로 때문에 손상된 간 기능과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간에 지방이 끼는 것을 억제하며,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현대인에게 매우 좋은 피로회복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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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복 | | 전복 _ 전복은 불로장생을 위한 식품으로 알려질 만큼 자양강장에 효과적이다. 몸이 허약할 때 전복죽을 먹으면 기운이 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뇌에 영양을 주는 글루탐산을 함유하여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도 보인다.
▶ 치료를 돕는 음식
간기능 손상으로 인한 피로에 좋아요 쇠간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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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간볶음 | | 과음으로 몸이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여 늘 피곤할 때 볶음으로 만들어 먹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재료 / 쇠간 200g, 우유 1컵, 생강즙ㆍ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ㆍ식용유 약간씩
1 쇠간은 한입 크기로 잘라 우유에 담가두어 잡내를 없앤다. 2 우유에서 간을 꺼내 생강즙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 후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살짝 볶는다.
육체 피로, 만성 피로에 효과 전복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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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복구이 | | 쌓여 있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거나 좀처럼 풀리지 않는 오래된 피로를 다스리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재료 / 전복 300g, 실고추ㆍ굵은 고추ㆍ참기름 약간씩
1 깨끗이 씻은 전복을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살짝 익힌다. 2 익힌 전복은 숟가락으로 떼어낸 후 전복 가장자리의 지저분한 것을 제거한다. 3 전복에 굵은 소금을 뿌려가며 그릴에서 구워 참기름을 약간 넣고 버무린 후, 그릇에 담아 실고추로 장식한다. 입맛이 없어 기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냉대하가 있을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자료 제공 = 삼성출판사 실용무크 시리즈 '약이 되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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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
필자가 출근하면 아침마다 한 잔씩 마시는 차가 있다. 한의사가 마시는 건강차는 무엇일까,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실망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생강차"이다. 따뜻한 생강차를 한 잔 마시고 나면 몸이 따뜻해지고, 속이 아주 편해진다. 겨울의 건강차로 한번 권해보고 싶다.
생강은 가을에 서리가 내리기 전에 거두는데, 조릿대처럼 생긴 옆줄기도 예뻤고, 손가락을 꼬아놓은 듯한 생강의 덩이뿌리도 신기하게 보였 다. 고향집 마루 밑에 있던 토굴은 생강의 저장을 위해서 파놓은 것이었다. 겨울에도 훈훈한 빨간 황토흙 굴속에서 새싹이 자라 올라오곤 하였다. 어려서도 깨끗이 씻은 생강을 날로 먹었고, 절편하여 꿀에 잰 생강을 겨우내 즐겨 먹었다.
서양인들도 마늘, 계피, 생강 등을 생각보다 많이 쓰고, 좋아한다. 생강은 한약명으로도 "생강(生薑)"이라 한다. 한의학적인 성질은 맵고, 약간 따뜻한 성질이다. 날로 사용하므로 성강이라 하고, 즙을 건조하여 분말을 내면 "생강분(紛)", 건조한 것을 "건강(乾薑)", 습지에 싸서 구운 것을 "외강(猥薑)" 이라 한다. 이렇게 가공하면서 성질이 조금씩 변하여 더 따뜻한 성질로 강화되는 것이다.
매콤하고 향긋한 향으로 식욕과 음식 맛을 돋우며, 잡냄새를 없애므로 요리의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생강을 한방적인 관점에서 보면 땀을 나게하고, 피로를 줄여주며, 속을 덥혀주고, 구토감을 멎게 하며,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감기와 몸살, 구토증, 가래, 기침과 숨가쁨, 복부 팽만, 소화불량, 설사, 복통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해독작용이 일부 있어서 반하, 게 등의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겨울 잔기침엔 생강차에 엿이나 꿀을 넣어서 마셔본다. 겨드랑이의 냄새를 없앨 때는 생강 달인 물을 거즈에 묻혀 겨드랑이를 찜질한다. 감기 초기에 몸이 으스스 춥거나 손발이 시려울 때, 또는 음식물이 체하여 속이 매우 메스꺼우며 토하려 할 때에는 진한 생강차 한 두잔을 마시면 좋다. 바로 몸이 따뜻해지고 속이 편해짐을 느낄 것이다. 생강 껍질은 이뇨작용이 강하므로 소변이 불편할 경우는 껍질째 먹거나 껍질을 달여 마시면 유용하다.
생강의 성분은 구강과 위점막을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촉진, 식욕증진 작용, 장내 이상발효 억제, 장내가스 배출작용 등을 한다. 일부 항균작용도 있다. 그러나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은 장복하면 안질이 생길 수 있다. 치질환자가 술과 생강을 많이 먹으면 증상이 악화되며, 몸에 종기가 있는 경우에도 해롭다.
- 매일경제신문 -
고추
라면은 일본에서 만들었지만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한국산 라면이 단연 인기라고 한다. 바로 얼큰한 맛이 비결인데 그 비밀은 고추의 성분에 들어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고추의 매운 캡사이산 성분이 소염 진통작용이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의 연소를 도와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고추를 애용하는 우리 민족에게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잘나가는 일본 축구가 유독 한국에만 약한 것은 한국 선수들이 고추를 먹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일본에서 나왔는 데, 그만하면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국제적으로 떨친 것이라 보여진다.
고추는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으로 페루에서는 2000년 전부터 재배되고 있었다고 하며 우리 나라에는 중국으로부터 약 400년 전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전래되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일본측 자료에는 임진왜란 때 한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고추가 한국인의 맛을 대표하는 자리를 차지하였으니 한민족과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인가 보다. 모양새가 그래서 아들의 상징으로 사랑받는 고추는 득남하면 새끼줄에 끼워서 자랑스럽게 걸렸고, 붉고 매운 맛으로 귀신을 돕는다는 주술적 믿음도 보태어졌으며, 콜레라 같은 유행병에는 고추와 마늘을 먹으면 낫는다는 인식도 있었다. 지금은 양념으로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풋고추로 상식하는 채소이자 고추전, 고추조림, 고추잎나물, 고추잎짱아지 등 민속음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추는 땅이 건조하고 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한다. 심지어는 자신의 그늘까지도 싫어한다는 말이 있으며, 잎을 따거나 흔들리는 등 외부로 부터 방해받는 것을 싫어한다. 주말 농장에 심은 고추는 잎을 따낸 후, 발육도 더디고, 고추도 잘 열리지 않아, 그 말이 사실임을 증명해 주었 다. 그래서 튼튼한 지지대를 만들어 묶어주고 건들지 않는다.
그 매운 맛은 그런 고약한 성질에서 나온 것이리라 고추는 한약명으로 "날초(捺椒)"라고 한다. 매운 맛과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독은 전혀 없다. 속을 따뜻하게 하거나 찬 기운을 쫓고, 위장을 자극하거나 체기를 삭히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찬 기운으로 인한 복통, 구토, 설사, 동상과 피부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다. 내복하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그러나 음이 부족하고 화기가 왕성한 사람이나 안질환자, 위궤양이나 고혈압 환자는 피한다.
실험에서 고추의 매운 성분은 내복할 때 건위 작용으로 식욕증진, 소화촉진을 하며, 일부 향균 살충작용이 있다. 외용할 때는 피부발적, 혈관확장, 혈액순환 촉진, 혀의 미각수용기를 자극하는 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이런 성분을 한방파스에 첨가하여 근육통, 신경통의 치료효과를 높인다.
- 매일경제신문 -
파
"파를 많이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속담에 "파김치가 되었다"는 말은 원통형으로 팽팽하던 줄기가 김치를 담가 숨이 죽어 축 늘어져 버린 모습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시베리아가 원산인 파(쪽파)를 약용으로 사용할 때의 이름은 "총백(蔥白)"인데 그것은 백합과에 속한 파의 둥근 뿌리의 하얀 부분만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푸른 줄기는 "총엽(蔥葉)", 둥근 뿌리 끝에 달린 털부리는 "총수(蔥髓)", 종자는 "총실(實)", 전체를 찧어 만든즙을 "총즙(蔥汁)"이라 하여 달리 부르며, 부위에 따라서 효능도 다르다.
"총백"은 매운 맛과 따스한 성질로 주로 발산 해표하는 성능이 있다. 이 것은 감기 초기나 몸살의 경우에 두피 목 어깨 등의 체표에서 느껴지는 찌뿌둥하고 뻐근한, 또는 오싹오싹 춥거나 열이 나는 증상을 풀어 준다는 의미이다. 즉 몸을 따스하게 하고, 근육의 뻐근함을 풀어주는 것이다. 여기에 양의 기운을 통하게 하고, 해독시키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감기로 인한 오한 두통 발열을 없애주고, 냉기로 인한 복통과 대소변 불통, 이질 종기를 치료할 수 있다. 기타 약간의 흥분, 발한, 이뇨, 건위, 거담, 구충 작용이 있으며 시험관 내에서는 이질균이나 백선균의 억제효과가 있다. 보통 달여서 먹거나 술과 함께 삶아서 먹는다. 종기에는 볶아서 환부에 대거나 삶은 물로 씻는다. 그러나 땀이 많이 날 때에는 해롭다.
"총엽"은 성질과 효능이 비슷하나 감기로 인한 두통, 코 막힘, 얼굴과 눈의 부종, 중풍, 타박상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다려 먹거나 타박에는 다린 물로 온습포(찜질)한다. "총수"는 성질이 평성으로 약간 찬 기운을 가지며, 두통, 인후염, 동상을 치료하는 작용이 있으며 다려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총실"은 맵고 따스한 성질로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눈을 맑게 하며, 발기부전과 어지럼증을 치료할 수 있다. "총즙"은 어혈을 풀어주고, 해독, 구충의 효과가 있으며 두통, 코피, 혈뇨, 횟배, 종기, 타박상을 치료할 수 있다.
양파는 페르시아 원산으로 고려시대 이후에 전래된 대파를 말한다. 양파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하므로 동맥경화증에 유용한 식료로써 유럽인들이 많이 먹는다고 한다. 실험적으로 위장관을 자극하므로 위나 장의 무력증, 장염 등을 치료할 수 있다. 이뇨 거담의 작용이 있고, 혈당을 낮춰 주며, 질염의 치료에도 좋으며 비타민C의 결핍증에도 유효하다. 서양에서도 쪼갠 양파를 머리 맡에 두고 자면 불면증에 좋고, 숙취의 해소에도 좋으며, 장염에 사용하고, 복통, 설사, 감기에 따뜻한 양파즙을 먹는 민간 요법이 있다. 흔히 한약을 다릴 때 생강이나 대추, 또는 파뿌리를 몇 개 넣어 달이라는 지시가 있다, 이때의 파는 양파가 아니고 재래종의 쪽파이며, 하얀 둥근 뿌리(총백)만 넣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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