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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웃어봐요 2009. 11.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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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뜨거운 가슴으로 고백을 하던 사람 진정한 사랑은 심천수같은거라며 영혼을 사랑하자던 혼이 맑았던 사람 좋은거,고운것 아낌없이 내 주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행복을 느끼던 사람 미세한 몸살에도 걱정이 태산인 사람 만사제치고 달려와 꿀벌처럼 달콤함을 선물 해 주던 사람 작은 정성에도 해맑은 웃음으로 고마워 하던 사람 삐에로 같은 우스꽝스런 몸짓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던 사람 깃털처럼 보드러운 손길과 모닥불 같이 따뜻한 사랑만을 남긴 채 추운 겨울로 말없이 홀연이 떠난 사람 앙상한 눈꽃가지에 매달린 외로움 김 서린 창 가에서 얼지 않을 그리움과 녹슬지 않을 추억을 담아 동그라미 그려본다 .............. 많이 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