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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깔레는 터키 중서부 지방의 온천도시

웃어봐요 2010. 6. 5. 12:00

파묵깔레는 터키 중서부 지방의 온천도시.

 

 

"목면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수천년을 흘러내린 온천수와

지진으로 페허가 된 고대도시 잔해들의 조화.

 

 

파묵깔레는 로마황제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던 고대의 온천 휴양도시. 

 

 

 칼슘성분의 온천수가 세월따라 고갈되면서

침전 응고되어 새하얀 석희봉을 만들고 있다.

 

 

그 광활한 풍광에 놀라고

종유석 같은 진기한 모습에도 놀란다.

 

 

원래는 야외온천이었는데 

지금은 발만 담그고 온천수를 느껴보게 한다.

 

 

대형 터키탕이 무너진 자리에는 

박물관이 세워져 발달된 목욕문화의 단면들을 보여주는데

 

 

흘러내린 온천수는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고

 

 

 

 

 

 

옆 동산의 히에라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으로

 

 

BC 160년 경  페르가몬 왕조의

유메네스 2세가 만든 도시로

 

 

온천을 찾는 수만은 환자들때문에

크게 발전했다는 로마시대의 거대도시였다.

 

 

지진으로 무너지고

외침으로 약탈당했지만

 

 

페허가 된 그 잔해들의 흔적이

아름답고 신비스러워

 

 

고대 문명의 찬란했던 문화를 

느껴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천년 세월을 이긴 모습이 저렇다면 

실제의 도시는 얼마나 장엄하고 웅장했을까. 

 

 

하이라이트는 15.000명을 수용했다는 원형경기장.

이곳에서 공연을 즐기고 토론을 즐겼다고 한다. 

 

 

돌을 날라 이정도의 건축을 했다면 

그들의 지능이나 능력이 어떠했으며

 

 

생활수준이나 국력이 어떠했을 까

짐작이되고  놀라운 일 아닌가.

 

 

붉은 양귀비 꽃은 피어 아름다운데

덧없는 세월만 흐르고  역사만 남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