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듣게 되는 하마평
옛날 왕조시대 때 종묘와 궐문 앞에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세워놓은 나무 비석인데
이를 ‘하마비(下馬碑)’ 라고 한다.
말을 타고 가는 사람은 바로 이 하마비 앞을
지나갈 때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내려야 한다.
즉 이 하마비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라고
적혀 있는데 ‘모두 말에서 내리시오’ 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말을 타고 가던 사람이 내려
일을 보러 간 사이에 마부들은 그들끼리 모여
기다리면서 자신의 상전들이나 상대방의 모시는
상전들의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
이 때 주인들의 인사이동이나 진급들에 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이야기들을
가리켜 ‘하마평’ 이라는 용어로 쓰이게 되었다.
우리가 살면서 하마평에 올려 지게 된다면
좋은 소문나야겠지요?
좋은 소문! 하루아침에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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