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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친구야 / 윤향 이신옥

웃어봐요 2011. 5. 7. 07:44

 

 

 

 

 
그리운 친구야
윤 향/ 이신옥
친구야 보고 싶다
문득 머릿속에 스치고
지나가는 친구의 환한 미소가
새롭게 피어나는 날
창 밖에 비가 내리고
커피 향이 마음 한구석을
휘젓고 다닐 때
친구가 몹시 그리워진다
한동안 잊고 지낸시간
친구의 안부를 물어본다
잘 지내고 있느냐고
아프진 않으냐고
흐느적거리는 음악과
커피를 좋아하는
마음을 나누던 친구가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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